광장공포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광장공포증은 어떤 질환인지, 어떤 원인과 증상이 있는지,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광장공포증이란?
광장공포증은 광장과 같은 넓은 장소, 급히 빠져나갈 수 없는 장소, 도움을 받기 어려운 장소나 상황에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는 질환입니다. 광장공포증이라는 명칭은 본래 넓은 광장에 있을 때 갑자기 매우 불안해지는 증상에서 유래했지만, 넓다는 것이 핵심은 아닙니다.
혼자 외출하거나, 줄을 서거나, 사람이 많은 거리나 상점에 가거나, 밀폐된 공간 (터널, 다리, 엘리베이터)이나 도중에 내리기 어려운 운송 수단 (지하철, 버스, 기차)을 이용하는 경우 불안을 느낍니다.
광장공포증은 불안 장애의 한 유형입니다. 광장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의 약 30~50%는 공황 장애도 있습니다. 여성의 약 2%와 남성의 약 1%는 시기와 무관하게 12개월 기간 동안 광장공포증을 겪습니다.
광장공포증이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35세까지 이 공포증이 나타납니다.
광장공포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광장공포증의 원인으로는 공황 발작 경험이 있습니다. 집 밖에서 공황 발작을 경험한 환자는 혼자서 밖에 있을 때 다시 공황 발작이 올까 걱정하여 혼자 외출하기를 꺼리며, 심하면 광장공포증이 생깁니다. 광장공포증 환자의 3/4 정도는 공황 장애가 있습니다.
광장공포증은 불안 장애의 일종이므로, 불안 장애의 원인도 이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불안 장애의 생화학적 원인은 몇 가지 신경전달 물질 (GABA,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과 관련됩니다. 신경전달 물질 외에 유전적, 심리적 요인도 질병 발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광장공포증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주로 광장공포증 환자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피하기 어려운 좁고 답답한 공간을 회피하면서 활동 반경이 점차 줄어드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광장공포증은 혼자 외출하거나, 군중 속에 있거나, 줄을 서거나, 다리 위에 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발생합니다.
또한 공황 발작이 있는 환자는 혼자 외출할 때 공황 발작이 다시 나타날까 걱정하며, 과거에 공황 발작을 겪었던 상황이나 장소를 회피합니다.
광장공포증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광장공포증의 치료 방법으로는 인지행동 치료와 약물 치료가 있습니다. 혼자서 고민하기보다는 가족과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점진적인 행동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불안이 심하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약물을 사용합니다. 약물 치료는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의 처방과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약물을 임의로 복용하거나 복용을 중단하면 제대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위험이 있습니다.
광장공포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대개 그 심각성이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정식 치료를 받지 않아도 사라질 수 있는데, 이는 사람들이 자기 나름의 노출 요법을 사용하여 공포가 가라앉을 때까지 공포를 유발하는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 (비행기 또는 군중 등)을 피하도록 배웠기 때문에 광장공포증 증상에 대해 더는 불평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상황을 피하는 것이 삶을 크게 제한할 수 있는데, 이는 치료가 처음에는 불안을 증가시키기도 하며 광장공포증 (및 기타 불안 장애) 치료가 대개 이완 전략에 대한 교육을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광장공포증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광장공포증은 심각한 정신 장애이므로, 증상이 있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광장공포증을 극복하고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